나비를 닮은 꽃, 나비수국(Rotheca myricoides) 키우기
마치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만같은 모습을 가진 나비수국(Rotheca myricoides)에 대해 알아보자
나비수국은 꽃 모양이 나비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블루 퍼플 플라워" 또는 "블루 퍼플 버터플라이"라고도 불린다. 이름에 수국이 들어가 있지만 생물학적으로 수국과는 관련이 없는 꿀풀과의 식물이다. 나비수국은 날아다니는 나비 모양을 닮은 파란색, 보라색, 흰색 등의 다양한 색 꽃이 핀다. 옆쪽으로 나 있는 4장의 꽃잎은 나비의 날개를 닮았고 아래로 난 한장의 꽃잎은 나비의 몸통을 닮았다. 그리고 위쪽으로 난 보라색 수술은 나비의 더듬이를 닮아 마치 한마리의 나비가 날개를 펼친 모습과 같아 보인다.
나비수국(Rotheca myricoides)의 특징
1. 원산지 : 아프리카가 원산지의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아프리카 대륙의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며, 아프리카의 다양한 지역에서 자생한다. 나비수국은 아프리카의 다양한 지역에서 번성하는 다년생 식물로 알려져 있다.
2. 꽃 : 파란색 또는 자주색으로된 화려한 꽃을 가지며, 추위만 피하여 잘 관리하면 년중 개화를 볼 수 있다. 종에 따라 다양한 꽃 색상과 모양을 볼 수 있다.
3. 관리 : 추위에 약하므로 추위에서부터 보호해야 한다. 추운 겨울철에는 실내로 옮겨놓거나 덮개 등을 사용하여 보호하는 것이 좋다. 베란다와 하우스 월동이 가능하다. 키가 빠르게 자라므로 가지치기를 하여 정리해 주면 더욱 풍성하게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비수국 키우기
1. 빛과 장소 : 나비수국은 풍부한 햇빛을 좋아하므로 가능한 많은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 심어 준다. 그늘이 거의 없고 통풍이 잘 되는 개방적인 곳에서 잘 자랄 수 있다.
2. 물 주기 : 나비수국은 단기간의 가뭄만 견딜 수 있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해 지기 전에 물을 듬뿍 준다. 특히 성장 기간동안은 토양이 습기를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그러나 물을 너무 많이 주면 과습 등 질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습도의 토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날씨가 따뜻한 봄, 여름철에는 이틀에 한번 정도,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 겨울철에는 일주일에 1~2번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좋다.
3. 온도 : 일반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열대 기후를 좋아한다. 15~25도 정도가 적당하며 높은 습도와 온도에 잘 적응하고 급격한 온도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온도 환경을 선호한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높은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으며 겨울철에는 실내로 옮기거나 온도가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4. 가지치기 : 키가 빠르게 자라므로 가지를 잘라주면 더욱 풍성하고 많은 꽃을 만들도록 도와준다.
5. 병충해 : 나비수국은 해충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보라색 나비가 아름답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는 듯한 나비수국.
저온과 병충해만 조심하면 해마다 열리는 나비꽃을 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