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채송화(Rose Moss) 키우기
화단에서 자주 보이는 친근한 꽃 채송화(Rose moss)에 대해 알아보자.
학명은 "Portulaca grandiflora"이고 "Rose moss"라고도 불리는 채송화는 일년생 또는 다년생인 쇠비름과 다육식물로,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해 주로, 꽃밭, 화단이 있는 장소에 심어지며, 다양한 꽃 색상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다. 장식용,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는 채송화는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 백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이 피어난다.
채송화(Rose moss)의 특징
1. 학명 : Portulaca grandiflora
2. 원산지 : 채송화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대륙으로, 특히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지역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채송화는 전 세계로 소개되어 많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3. 꽃과 줄기 : 줄기는 눕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높이는 10~20cm까지 자라는 높지 않은 식물이기 때문에 화단의 가장자리에 심어도 좋다. 잎은 어긋나게 나고 통통한 다육질이다. 꽃은 가지 끝에서 1~3개씩 피며 붉은색, 흰색, 또는 노란색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다. 꽃잎은 5장이나 그 이상이고 꽃의 지름은 2~4cm이다.
4. 생육 환경 : 채송화는 일반적으로 햇빛을 많이 받는 환경에서 잘 자라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꽃의 개화 기간이 길고 건조에 강한 식물로 정원에 식재하기 좋다.
5. 개화 시기 : 채송화 꽃은 7~10월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피며, 맑은날 햇빛을 받아 아침에 피고 오후에는 꽃이 시든다.
채송화(Rose Moss) 키우기
1. 조명 및 온도 : 채송화는 햇빛이 잘 들고 온화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2. 토양 : 잎과 줄기에 많은 수분을 머금고 있는 다육식물과이기 때문에 건조한 토양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심는 것이 좋다. 노지에서는 땅에 심어져만 있으면 충분한 햇빛과 통풍만으로 잘 자라지만 실내 화분에서 키우는 경우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3. 물 주기 : 실외 노지에서 자란다면 물을 자유롭게 주어도 잘 자라지만 실내에서 키울 경우 습하면 잘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4. 번식 : 채송화는 씨앗 파종과 삽목로 번식할 수 있으며 자연 발아도 잘 된다. 씨앗 파종으로 번식할 경우 채송화의 종자는 미립의 광발아 종자이기 때문에 햇빛을 잘 받아야 하므로 파종 후 복토하지 않는다. 다육식물과인 채송화는 줄기를 잘라 양분이 너무 과하지 않은 곳에 꽂아 놓으면 뿌리가 자라 삽목으로 번식할 수 있다.
어릴적 화단에서 많이 보았던 반가운 채송화, 개화 기간이 길기에 알록달록한 색들의 꽃들을 오래 볼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