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유주나무 키우기
유주나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칼라만시, 사계귤나무 키우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주나무는 사실은 '유자'의 일본식 발음 '유주'가 붙어 식물이 유통될 당시 잘못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가 알고있는 주황색 열매가 열리는 유주나무는 칼라만시(Calamansi)와 동일한 품종으로 '사계귤나무'라고 하며,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 낑깡보다는 크고 귤보다는 작은 열매가 열리고 무척 시기 때문에 식용보다는 관상용으로 많이 키워진다. 탐스럽고 아담한 주황색 열매가 사계절 열리기에 '사계귤'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유주나무(칼라만시, 사계귤)의 특징
1. 학명 : Citrus madurensis
2. 분류 : 운향과(Rutaceae) 귤속(Citrus) 칼라만시종(Citrus madurensis)으로 감귤나무와 금귤의 자연 교배종으로 추측된다.
3. 원산지 : 동남아시아, 특히 필리핀에서 원산지를 가지며,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재배된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묘목의 형태로 관상 목적으로 많이 유통되며, 동남아시아에서는 식용 목적으로 많이 재배된다.
4. 열매 : 칼라만시의 열매는 작고 원형이며, 지름이 약 1~2인치 정도 이다. 완전히 익었을때 주황색이 되며 오렌지와 레몬의 혼합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조리 응용 분야에서 인기가 있다.
5. 나무 : 칼라만시의 나무는 상대적으로 작아서 화분이나 용기에서 재배할 수 있어 가정에서도 키우기에 적합하고 한해 내내 열매가 여러번 열리는 특징이 있다.
유주나무(칼라만시, 사계귤) 키우기
1. 조명 : 햇빛을 좋아하므로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두는 것이 좋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꽃과 열매가 맺지 않고 잎이 누렇게 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2. 온도 : 열대 기후를 선호하며 18~23도의 온도가 적당하며,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오거나 보온을 해 주는 것이 좋으며, 너무 추운 베란다가 아니라면 베란다 월동도 가능하다.
3. 물 주기 : 겉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준다. 수분이 부족할 시 잎의 늘어짐 현상과 잎의 떨어짐 현상이 보이니 주의하며, 과습에도 주의해야 한다.
4. 토양 및 비료 :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사용하고 적당한 비료를 주는 것이 열매가 열리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봄에는 비료를 많이 주고 가을과 겨울에는 양을 줄인다.
5. 분갈이 : 매년 봄에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준다. 3~4월이 적당하다.
6. 가지치기 : 식물이 너무 크게 자라면 가지티기를 통해 모양을 유지하고 공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알고보니 칼라만시였던 유주나무(사계귤). 사계절 내내 꽃과 열매가 열린다고 하니 관상용으로 키워보고 싶다.